치매 초기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50대 이상 가족 꼭 알아두세요!

“부모님이 요즘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세요.”
“약속을 깜빡하시는 일이 늘었어요.”
혹시 이런 상황, 겪고 계신가요?

치매는 생각보다 조용히, 그리고 서서히 시작됩니다. 특히 50대 이상 가족을 두신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알려드릴 초기증상을 반드시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기억력 감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방금 한 대화를 잊거나 약속을 반복해서 물어봅니다.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동
날짜나 요일, 자신이 있는 장소를 헷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약속 장소를 잊는 경우도 많습니다.
익숙한 일상 활동의 어려움
매일 하던 요리, 청소, 물건 정리 등을 갑자기 어려워합니다. 전에는 문제없이 하던 일을 갑자기 "모르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감정 기복 및 성격 변화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거나 우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지고, 외부 활동을 꺼리는 경우도 나타납니다.
단어 선택의 어려움
평소 사용하던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거나, 대화 중 문장을 자주 끊고 망설이는 경우가 잦아집니다.

이런 징후가 2개 이상 관찰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진단, 이렇게 해보세요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자가 인지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낀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매는 먼 이야기 같지만, 가족 중 50대 이상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실입니다.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부모님의 행동, 말투, 생활 습관을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